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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왜곡된 주장으로 한의학을 비하말라”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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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32
내용
“왜곡된 주장으로 한의학을 비하말라”


한의협, 김남수씨와 이상호 기자에게 엄중 경고

한의협은 지난 20일 침사 김남수씨와 김씨를 옹호하며 왜곡된 글을 발표하고 있는 이상호 기자의 잘못된 행태를 경고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김남수씨는 지금까지 영화배우 故 장진영씨를 비롯 故 장준하 선생, 박태환 수영 선수 등을 치료해 효과를 거두었다는 식의 과장된 언론 플레이를 해온데 이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뜸사랑’의 침뜸교육 1년 정규 과정에 1인당 240만원의 수강료를 받으며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침과 뜸을 가르쳐주고 의료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라는 미명하에 불법의료 실습을 시켜왔다.

이 결과 2008년 하반기 이후에만도 전국적으로 약 1600명 가까이 수강을 한 것으로 보이며, 연간 수십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씨는 또 2008년 12월 10일 서울행정법원에 '침사 자격정지 처분 무효 소송'을 했으나 패소한 이후에는 침사인 자신의 뜸 시술을 합법화하기 위한 '뜸시술자율화법(안)' 상정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씨와 더불어 김씨의 일대기 처럼 제작 발간된 ‘구당 김남수, 침뜸과의 대화’의 저자인 MBC의 이상호 기자는 최근 한의사 이상곤 원장이 인터넷신문인 ‘프레시안’에 '장진영의 봄날은 왜 갔는가'에 대한 기고를 통해 학술적 고찰과 비판을 한 것에 대해 '장진영의 봄날이 간 진짜 이유'라는 반박문을 기고, 故 장진영씨 치료 사례를 허위 왜곡했다.

이 반박문에서 이상호 기자는 전국 1만1천여 한방의료기관(한의원·한방병원)에서 1일 평균 35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며 한의사에게 침과 뜸, 부항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채 한의사를 침과 뜸, 부항, 한약 등을 통해 합리적으로 환자 치료에 나서는 의료인이 아니라 '비싼 한약만 파는 장사꾼'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매도했다.

또한 “故 장진영씨의 증세가 극적으로 호전되던 중 침뜸 치료를 뒤늦게 안 병원측의 반대로 침뜸치료가 중단되었다”는 이상호 기자의 주장과는 달리 故 장진영씨의 남편인 김영균씨가 저술한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에서는 병원측은 애초부터 故 장진영씨의 침뜸 치료를 허용했으며, 침뜸 치료만으로 초기에 극적인 증세의 호전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항암치료와 함께 침뜸 치료를 병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한의협은 김남수씨의 다른 허위 선전이나 한의학 역사 왜곡, 항간에 떠도는 침사자격증 위조 의혹에 대한 증거자료도 이미 확보했으며, 날이 갈수록 도를 넘는 뜸사랑 측의 허위와 왜곡 주장, 한의사 명예훼손에 대해 앞으로 법적소송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또한 이상호 기자에게도 진실과 정의에 입각해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기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한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의 고통을 치료하고 생명을 보살피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묵묵히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며 진료하고 있는 대다수 한의사를 왜곡된 주장과 편견으로 매도하고 언론을 통하여 비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차분히 성찰할 것을 촉구했다.

한의신문 기자


입력시간 2010/01/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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