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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펌]김남수씨 뜸 자율화 주장 되풀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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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16
내용
김남수씨 뜸 자율화 주장 되풀이

구토환자의 침뜸 완화는 한의학계 기본, 암치료 근거없어


기자의 임상기록에만 의존해 ‘의학적 신뢰성’ 의문

지난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남수씨는 기자들의 여러 가지 의문에 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침·뜸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씨는 기자가 장진영씨의 치료과정에 대해 답변해 달라는 요청에,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법적으로 말할 수 없으며, 확실한 내용은 이상호 기자가 알고 있다. 관련된 사항은 책으로 나와 있다”는 등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여기서 김씨는 “이상호 기자가 장진영씨의 치료과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료계 관계자들은 어떻게 의학적인 전문지식을 갖지 않은 사람이 임상기록을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근거로 얼마나 정확한 임상적인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한 언론의 기고글과 관련 이상호 기자의 한 한의사 글’에 대한 반박글에서는 ‘저희 병원에서 장진영씨가 1등이라고 나오는데, 반면에 장진영씨 남편은 장진영씨가 침·뜸을 병행하다 토하는 것 같다,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 같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등 남편의 책과는 달리 장진영씨가 김남수씨의 침·뜸으로 인해 좋아졌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고 한번도 본적도 없는 남편이라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처음 장진영씨가 암 3, 4기라며 나한테 와서 치료받았고, 분명히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통스럽게 구토했는데 뜸을 해서 없어졌다고 나한테 말했다”고 밝혔다.
한의학계에서는 이미 암환자 등에 침·뜸 시술시 구토증세가 완화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으로 알려져 있으나 암 치료가 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
즉 김씨의 주장은 구토증세의 완화로 암을 치료했다는 것은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주장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뜸사랑측은 뜸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뜸 자율화 주장을 되풀이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서 보듯 이미 한방의료는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의 한축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뜸사랑측은 한의학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의료유사업자 등의 무분별한 의료행위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전문가인 의료인 즉 한의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현철 기자 [phyunchul@hanmail.net]

입력시간 2010/01/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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