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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식

제목

[펌]"녹용 원산지 감별 사실상 불가능"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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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366
내용

"녹용 원산지 감별 사실상 불가능"
손숙미 의원, "불법녹용 근절 위한 전자태그 필요"


주재승 기자, jjskmn@hanmail.net

뇩용 원산지 감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불법녹용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전자태그 부착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에 반입되는 녹용은 뉴질랜드산을 비롯해 러시아산, 중국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 가운데 러시아산 녹용은 효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인식돼 국제시세가 kg당 300불에 달할 정도로 고가로 수입 세율이 44%에 달해 밀수가 많은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사슴 광우병으로 불리는 광록병이 의심돼 수입이 전면 금지된 캐나다산 엘크 녹용은 가격이 kg당 70~80불에 그쳐고 있다.

때문에 밀수업자들이 값싼 북미산 녹용을 고가의 러시아산으로 둔갑시켜 국내에 유통시키며 막대한 차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의 감별기법으로는 녹용의 원산지를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어 불법녹용유통이 사실상 속수무책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녹용의 DNA를 분석, 엘크의 서식지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로선 녹용이 어느 나라에서 자란 엘크로부터 채취한 것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캐나다산 엘크의 녹용을 러시아산이라고 속여 팔아도 이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손숙미 의원은 "절편 상태로 잘라진 녹용은 눈으로 품종·산지 구분이 불가능해 업자의 말만 믿고 특정 산지의 녹용을 구입한 한의사는 물론, 이를 복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엘크녹용의 원산지 감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불법녹용유통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선 전자태그제 도입이 필요하고, 녹용 수출국에서 녹용을 완제품으로 포장해 인증마크(전자태그)를 부착한 뒤 국내에 유통시키는 방법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러시아산으로 표기된 녹용의 국내 수입량은 5만3318톤(783만불)에 달한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10-02-11 오후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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