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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소식

제목

한약은 약품이면서 식품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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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440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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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숙제는 먹을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구별하는 일이었다. 어떤 것은 허기를 채워주지만 다른종류는 설사와 구토 복통을 일으켰다. 그러나 인간은 곧 이것을 구별하게 되었다. 동물도 이런 능력을 갖고 있다. 들판에서 풀을 뜯는 소도 모든 풀을 먹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달리 식품중 약품을 찾아냈다. 식품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호전된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나아가 평상시 독품이었던 것도 소량 섭취하면 고통이 감소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서양 모두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식품과 약품이 정리되었다.
고의학서인 神農本草經에서 전설적인 인물 신농도 이같은 과정을 거쳐 식품과 약품을 감별하게 되었노라고 서문에 적고 있다.

식품과 자연약품인 한약은 근원이 같다. 다만 약용성분이 많으면 약품이고 영양성분이 많으면 식품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인간이 정착생활을 하면서 야생의 식품을 대량재배하게 되자 문제가 생겼다.

맵고 떫고 쓴 성분등 입맛에 맞지 않는 식품을 배척하면서 특정한 성분의 결핍현상이 생겼다. 일종의 문명병으로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제철에 그 지역에서 나는 식품을 가능한 한 자연상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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