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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약재 ‘저령’, ‘죽령’ 국내자생 최초확인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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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04
내용
파일 다운로드 : 0811(메디팜뉴스)농진청, 한약재 ‘저령’, ‘죽령’ 국내자생 최초확인.hwp(115 Kb)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희귀 약용버섯인 ‘저령’
과 ‘죽령’(뇌환)이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음을 최초로 확인하고, 이들 종의 생물표본을 확보함과 동시에 버섯균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동의보감에는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는 버섯류 11종이 수록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자생하는 두 가지 버섯인 저령과 죽령은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었다.농진청은 국내 토종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하고 활용하고자하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저령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죽령은 경북 영덕에서 발견, 수집됐으며 농촌진흥청 버섯분류 전문가인 석순자 박사가 동정해 저령과 죽령임을 확인했다.저령은 갈참나무 뿌리에서 발견되었는데 지상부가 전형적인 버섯 형태를 갖추고 있고 땅속에 균핵(버섯 균사의 덩어리)이 있는 모양이다.저령이라는 이름은 버섯의 색과 생김새가 멧돼지의 똥과 비슷하다고 해 붙여졌으며 땅속에 생기는 균핵에 약효가 있어 ‘땅속의 왕자’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저령의 다당체는 폐암에 뛰어난 항암작용이 있고 간암과 상처의 감염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령은 주로 대나무의 썩은 뿌리에 자생하는 직경 1~4㎝의 균핵을 형성하는 담자균 버섯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수집된 죽령은 대마 뿌리에서 발견됐다.죽령에는 예로부터 해열, 해독, 지사, 살충, 간기능 활성화, 소아풍간경련, 감질(疳疾), 중풍, 간질 치료 등의 약효가 있으며 최근에는 치매를 치료하는 특효약의 소재로 이용되기도 한다.저령과 죽령의 발견은 고서의 기록으로만 내려오던 희귀한 우리 토종 자원을 확인했다는 학술적·역사적 의의는 물론 토종자원을 활용한 천연 의약품 생산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할 수 있는 천연의약자원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지금까지 저령과 죽령은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농진청은 이번에 분리한 버섯 균주들을 활용해 대량 생산을 위한 인공 재배법을 개발하는 한편, 약리성분을 구명 고부가 천연의약신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09-08-11 오전 7: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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