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한의학계소식

제목

토당귀, 생산농민 힘으로 지킨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6.2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286
내용
토당귀, 생산농민 힘으로 지킨다
당귀 자조금조성단체, 29일 진부서 창립총회

 

 

주재승 기자, jjskmn@hanmail.net  

무차별적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수입 당귀로부터 우리 당귀를 지키기 위해 당귀생산자들이 한데 뭉쳤다.

전국당귀생산자협의회가 중심이 된 당귀자조금추진위원회는 지난해 5월 5일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강원도 진부와 충북 제천 지역 당귀생산자조직대표자들은 올해 5월 25일과 6월 20일에 각각 회의를 갖고 당귀자조금조성단체 설립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고, 오는 29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당귀자조금조성단체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자조금조성단체는 특정 거상에 의해서 시세등락이 좌우지되는 폐단을 예방하고 생산자 스스로 장기적인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통한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개별 농가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공동의 조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의무도 다 같이 혜택도 골고루'를 원칙으로,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전제.

당귀자조금단체는 국내산 당귀의 최대 주산지인 강원도 평창군과 충북 제천지역 외에도 경북 봉화, 강원 홍천지역 등 전국 당귀생산농가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당귀자조금조성단체조성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생약협회 노봉래 사무총장은 “WTO 체제 아래 정부의 직접적인 가격지지정책은 제한되는 상황에서 우리 약용작물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서는 생산자들의 자율적인 수급안정노력과 품질향상, 판로확대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자조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때문에 그동안 약용작물 부문에도 자조금조성단체 설립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었다”고 이번 자조금단체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진부GAP당귀영농조합법인 함주상 대표는 “자조금조성단체가 설립돼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생산자 뜻이 결집돼야 하는 만큼 생산자들이 자조금사업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하고 아울러 생산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학약초영농조합법인 윤복규 대표는 “식품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중국산 당귀가 수백톤씩 풀려 유통이 되더라도 개별 작목반이나 농가 힘으로는 이를 막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자조금조성단체가 승인되면 원산지 위변조문제에 대해 보다 조직적으로 대처함으로서 결과적으로 국산 참당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가격안정 및 수급조절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귀자조금조성단체가 승인되면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사업 △판로확대를 위한 시장개척사업 △품질향상, 자율적 수급조절 등을 위한 자조금조성단체 구성원 교육사업 △당귀 유통시세정보제공 및 구성원간의 유통정보교류 사업 △출하조절 등 참당귀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귀자조금조성단체로서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세부사업계획은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당귀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2011-06-24 오후 3:57:10  
© 2004 메디팜뉴스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