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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소식

제목

10대 약용작물 육성대책 추진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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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233
내용
농림부, 당귀ㆍ황기 등 선정…‘생약품질관리사’ 도입


당귀, 황기, 작약 등 10대 약용작물(한약재)을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또한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약용작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해 약용작물 GAP조기보급 및 생산이력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농림부는 최근 고품질의 약용작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약용작물 발전대책’을 수립했다.

약용작물 발전대책에 따르면 우수약용작물 10대 품종을 선정해 이를 집중 육성하고 ▷약용작물 수요확대를 위한 기능성제품 개발 지원 ▷약용작물 GAP 조기보급 및 생산이력제 도입, 확대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유통체계 구축한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집중적으로 육성할 약용작물로 구기자, 당귀, 맥문동, 산약,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를 선정하고 이들 품종에 대해 수입산과 차별화를 시도, 고기능성으로 생산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재해저항성 품종을 지난해 47개 품목에서 2010년까지 54개 품목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 약용작물을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함으로써 국산한약재의 수요를 대폭 창출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국산한약재의 활용폭을 넓혀나가기로 하고 복지부, 과기부 등과 연구개발사업을 연계해 농림기술개발사업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GAP 시범사업 중인 약용작물 9개 품목(74농가)을 내년에는 10개 품목 100농가, 2006년 25개 품목 200농가, 2007년 35개 품목 400농가, 2008년 45개 품목 800농가로 확대하고 성과 등을 분석해 2013년에는 전체 농민의 10%인 3700농가로 약용작물생산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주요품목의 안전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재배단지조성과 향후 규모에 따른 자조금조성단체 가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05년엔 전국 생산량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 당귀에 대상으로 자조금조성단체를 우선 추진하고, 2006년 강원도 황기, 2007년 경북 천궁ㆍ경북 오미자ㆍ충남 구기자 등을 연차적으로 자조금조성단체로 가입시켜나간다는 것이다. 이들 품목의 생산방향은 유기농법 재배ㆍ생산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며, 농진청과 농관원이 각각 유기농법 재배법 생산지도와 안전성조사를 통한 친환경인증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유통체계구축도 약용작물 집중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9년까지 사삼, 당귀, 황기, 두충, 길경, 독활, 오미자, 산약, 천궁, 구기자 등을 공동브랜드로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양한 브랜드화가 소비자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생산자단체의 브랜드를 통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국산한약재 전문취급 한의원을 농협의 하나로 클럽에 입점하는 사업은 내년에 시범적으로 대도시권에서 2개소를 설치하고 사업평가를 거쳐 확대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생약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생약품질관리사’ 자격제도 도입을 내년에 검토하고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2006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재승기자/jsju@korea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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